All Hail King Julien S02 E08
Daddy Julien / 아빠 줄리언


아기 여우원숭이들 이름 지어주는 중


이 귀여운 아기의 이름은


오줌싸개


재즈맨 어쩌구, 난쟁이 발가락, 빵치즈크래커, 향나무 아티커스 딸랑귀걸이 등등
무슨 인디언 이름 짓기 하는 줄


꼬리를 꼭 빼닮은 아빠와 아들들을 보는 줄리언


너무..너무 아름다워...


- 모리스, 아기가 필요해!


뭐요???


자기 꼬리를 빼다박은 아기를 원하신댄다​


- 저기 대왕님. 아기가 어떻게 생기는 건지 알고 계신 거죠?


당연ㅋ


보름달이 뜨는 날 수컷 여우원숭이가 한밤중에 아기 밭에 가서 천지신명이 숨겨놓은 아기를 찾아오는 것
자기 꼬리 생김새를 빼다박은 아기를 찾아내기만 하면 출산 성공


이 자식 이거 성교육 상태가 개엉망이네​


아기 밭에 많이 가봤지만 한 번도 똑같은 꼬리를 찾지 못했던 줄리언 (당연하지 미친ㅋㅋㅋ)
자기 꼬리처럼 근사하고 멋진 꼬리가 달린 아기를 찾으면 더 바랄 게 없겠다는데


그 모습을 몰래 지켜보는 한 마리...


보름달이 뜨는 밤, 줄리언은 속는 셈치고 다시 아기 밭에 가보기로 함


아기 찾는 중​


별로 중요한 장면은 아니지만 호스트 맘에 들어서 특별히^^♡
올헤줄은 조연 여우원숭이들이 앵글 밖에서 지나가듯이 흘리듯이 하는 대사들이 웃겨서 좋다ㅋㅋㅋㅋ


정녕 이런 걸 원하십니까 천지신명님?!!


아기 찾는 걸 포기하려는 그 순간 줄리언이 보게 된 것은
​​


꼬리!


줄리언 꼬리랑 똑같이 생긴 꼬리임!!!
쟤 동공 커진 거 봐라ㅋㅋㅋ


꼬리를 잡아당겨봤더니 모트가 딸려나옴ㅋㅋㅋㅋㅋ이 미친 놈ㅋㅋㅋ


눈빛 오진다 진짜


- 예쁘게 가꾸면서 눈치 채시기만을 바랐어요.


- 모트. 네가 내... 아들이냐?


- 아♡ 빠♡


ㅋㅋㅋㅋㅋㅋㅋ



- 모트가 대왕님보다 나이가 많은 건 아시죠?


- 이런 게 조건 없는 사랑이라고 부르는 게야.
ㅋㅋㅋㅋㅋㅋㅋ줄리언아... 이 지나치게 편견 없는 여우원숭이야...
올레 에피 소개란에는 모트가 줄리언보다 두 살 많다는데 확실한 건진 잘 모르겠구.. 어쨌든 모트가 줄리언보다 연상이라니ㅋㅋㅋ


보름달이 뜨는 밤 밭에서 찾아왔으니 합법이고, 꼬리가 똑같으니 아들이라는 주장
꼬리만 똑같으면 그만인 거냐고ㅋㅋㅋ아기 밭 어쩌고 가르쳐준 거 누구여ㅋㅋㅋㅋ


왕자가 되었으니 이름도 바꾼다. 이제 모트가 아니라 팰컨 왕자임
원어로 Falcon 이던데 더빙판에서 팔콘 왕자라고 안 하고 팰컨이라고 하더라


오 그래도 아빠 됐다고 책 보면서 공부하는 모습


아빠가 안 놀아줘서 심심한 팰컨 왕자는 모리스 한 대 치다가 클로버한테 혼나는데


​​


부정적인 말로 어린 팰컨 왕자의 기를 죽이면 안 된다고 ‘안 돼’, ‘하지 마’ 라는 말 못하게 하는ㅋㅋㅋ


극성애비의 기운이 느껴진다


줄리언은 아빠 노릇 하느라 그런다고 쳐도 모트는...... 보통 미친 게 아니고서야 줄리언이 씹어서 뱉는 걸 다 받아먹을 수가 없다
​​


똥 싸는 것까지 보여주려는 이유가 대체 뭐야ㅋㅋㅋㅋ다 큰 동물로서의 존엄성도 자존심도 없냐고ㅋㅋㅋㅋ
모트가 어디까지 미치는지 한번 해보자는 거 같음ㅋㅋㅋ​​​


그리고 그들을 훔쳐보는 시선이 있었으니... 바로 베카와 애브너


육아에 지친 줄리언​


그래도 굿나잇 키스는 빼먹지 않는 스윗대디


잠 투정 하는 팰컨 왕자 때문에 눕자마자 벌개진 눈으로 다시 기상
ㅋㅋㅋㅋㅋㅋ아니 잠 투정까지 하고 모트 대체 어느 정도로 메소드 연기 하려는 거임ㅋㅋㅋ


그래도 안고 달래주는 스윗대디


엄마 데려오라고 발악해서 결국 클로버랑 모리스 데려오는ㅋㅋㅋ아무나 엄마 하라고ㅋㅋㅋㅋ


클로버 실패



모리스의 자장가로 겨우 재우기 성공


줄리언과 팰컨 왕자는 토드 모자를 만나게 되는데


예쁜어린이대회며 뭐며 온갖 대회에서 8년동안 1등했다고 자랑 오지게 하면서 은근히 무시함


그다지 영특해보이진 않는데



엄마가 토드!!! 하고 소리지르면 눈알 바뀌면서 재주 부림;


잘 난 척


팰컨 왕자는 저글링은커녕 진흙탕에 머리나 박는데..


줄리언은 토드 엄마를 이기기 위해 예쁜어린이대회에 나가기로 마음 먹음


씻고 나서 다시 꼬리 칠하는 모트


를 지켜보던 베카와 애브너


모트를 멈춰세우고 줄리언이 뭘 계획하고 있는지 파헤치는데... 사실 파헤친다기보다 모트가 그냥 줄줄 부는 수준


한편 클로버는 예비부모 모임 같은 데 옴



폭주ㅋㅋㅋㅋ


- 나한테 모성애 같은 건 없나 봐, 그치.


- 사실.. 없어.
ㅋㅋㅋㅋㅋㅋㅋ


- 생기겠지~ 기회는 누구에게나 한 번 더 찾아오는 법이잖아.
테드 성격 좋네
​​


예쁜어린이대회 사회도 테드가 봄ㅋㅋㅋ


-팰컨, 대회라고 해서 긴장하고 그럴 필요는 전혀 없단다.
니가 얼마나 잘~났는지 눈으로 확인하는 자리라고 생각하려무나. 이제 무대로 나가서 즐기고 오렴, 아가.


토드 모자 등장​​


야 이거 아동만화 맞냐?
이것도 엄마가 시키는 대로 하는 거임.. 토드 나사빠진 얼굴 하고 있는데 엄마가 이름만 부르면 기계처럼 행동 뱉어내고ㅠ


부모 싸움에 애들 등 터지네
모트는 애가 아니지만...예 뭐


베카와 애브너가 잠복하고 있는 와중에 예쁜어린이대회가 시작하고


순조롭게 망치고 있는 팰컨 왕자


대회꾼 토드는 눈알 바뀐 채로 무대 앞에서 엄마가 하는 몸짓 그대로 따라하고 있음


심사위원들은 호평이지만


토드는 무대 뒤로 오면 또 얼빠진 얼굴이 된다
부모 욕심으로 애 휘두르는 거(특히 연예산업에서) 풍자하는 거 같구.. 저게 어떻게 애야 로봇이지


노래도 잘 하고 재주도 잘 부리지만 불쌍하고 섬뜩하고 기이한 토드,,


토드 자신의 의지나 감정표현이라고 느껴진 게 딱 한 장면뿐이었다 이때 팰컨 왕자 힐끗 보고 지나가는 거
무슨 생각 하면서 봤을지ㅋㅋ완벽하게 엄마한테 세뇌당하고 억압받은 상태라 넌 내 상대가 안 된다고 생각하는 거였을지 아니면 너도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거였을지


- 아 부담 갖지 마. 토드가 무대에서 기가 막히게 잘 했어, 팰컨! 너도 잘 좀 해보라구, 내 체면이 있잖아!
결국 체면과 욕심 때문에 빙글빙글 돌아버리는 대디 줄리언ㅋㅋ


- 전 상대도 안 돼요, 토드는 종합선물세트라구요.


- 넌 내 아들이야. 당연히 네가 가진 게 훨씬 더 많다구. 그러니 이제 무대로 나가서 이 아빠한테 우승을 안겨주란 말이다.


하아암


비장의 무기 패스


비장의 무기로 무대를 좆창내버린 팰컨 왕자


- 아빠, 이제 시합 같은 거 안 하고 싶어요. 집에 가면 안 돼요?


모리스가 팰컨 왕자가 아니라 모트라고 부르려고 하니까 저렇게 휙 노려본다ㅋㅋㅋㅋ그래도 왕이라고 위엄인지 성질인지 가끔은 있구나...



모리스가 말리자 팰컨 얼굴에 투지가 넘치는 게 안 보이냐는 줄리언


안 보이는뎁쇼


- 네가 포기하고 싶으면 팰컨, 마음대로 하렴. 그래도 널 사랑할 거야. 넌 내 아들이니까.


- 그게... 아마 부모 법에 있었던 것 같아. 어쨌든 네 결정에 달렸어.
ㅋㅋㅋㅋㅋㅋ하여간 줄리언은 멋진 대사만 하게 해주는 법이 없다
사회 풍자가 가득 찬 이 애니에서 상황의 무게감을 덜어주는 건 줄리언의 단순함과 대충대충과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정신이기 때문에...


- 자랑스러운 아들이 될게요, 아빠.
결국 분위기와 부채 의식 때문에 싫지만 아빠가 바라는 대로 하게 되는 팰컨 왕자..


- 얘야, 오, 너무 걱정할 거 없어. 무슨 일이 있어도 세상을 향해 웃으면 너도 보답을 받게 될 거란다.


- 정말요? 그게 위로예요? 기분만 더 나빠졌어요허으어으어어앙아앙ㅇ
이 장면 보고 모트 인성 터졌넼ㅋㅋㅋ했는데 원어 대사는 Really? That's all you got? I feel worse! 였다. 더빙판에서 좀 더 싸가지가 없어져버렸어


- 팰컨 왕자가 슬퍼하니 왠지 나도 모르게 울적해지는구나. 부모 마음이란 게 진정 이런 건가...


- 아니면 뭘 잘못 먹었나.
ㅋㅋㅋㅋㅋㅋ그렇다니까... 줄리언이 분위기 파악 제대로 하거나 멋진 대사만 하게 되면 캐릭터성도 약해지고 개그코드도 상당 부분 날아갈 거임ㅋㅋㅋ


심사위원들 납치해서 심사위원 행세 하는 베카와 애브너


귀엽다


자기 죽이려고 했던 반란군도 지 팬인 줄 아는 게 줄리언 매력이얌


저 놈들이 줄리언 대왕님을 죽이려고 하는 놈들이었다고...?ㄷㄷ



베카와 애브너의 계략으로 팰컨 왕자는 우승을 하게 되고


시상하는 순간에 줄리언 킬 할 생각인 베카와 애브너


두근두근


두둥


그때 클로버가 애브너 포획


하지만 알과 줄리언의 목숨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궁지에 몰리고 마는데


- 난 선택 안 할 거야. 둘 다 구하겠어!


진짜로 다 구해내는 클로버ㅋㅋㅋ
클로버가 능력캐라는 걸 잘 보여주는 멋있는 장면이긴 한데...
그렇지만 근본적으로 모성애(알)와 일(줄리언)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은 왜 여캐인 클로버만 겪어야 하는 일인지ㅋㅋ
심지어 그 상황은 슈퍼우먼인 클로버가 둘 다 완벽하게 해내는 걸로 해결됨..
클로버 자체만 보면 멋지지만 이 애니가 거의 우화나 다름없다는 점에서ㅋㅋㅋ현실의 커리어우먼들한테 일과 육아를 다 잘 해내야 한다는 사회적 부담이 지워져 있다는 점을 안 떠올릴 수가
클로버가 굳이 모성애를 키우려고 했던 것도 그닥ㅋㅋㅋ존나세 근위대장인 클로버한테 모성애(육아)가 왜 필요해? 클로버는 계속 마음껏 폭주나 하면 된다고


그래 적어도 넌 행복해보이는구나


사실은 다 거짓말이었다고 이실직고 석고대죄 하는 모트


엄근진


- 아, 그거.


- 알고 계셨어요??
아니 내 말이


- 이런, 모리스, 내가 바본 줄 알아? 모트잖아, 내 아빠뻘은 되고도 남을 걸.


- 그렇게까지 늙지는 않았거든요?
결국 줄리언 그냥 아들 갖고 싶어서 아빠놀이 한 거였냨ㅋㅋㅋ
그냥 바보인 줄 알았는데...


클로버가 보살피던 알에서 악어 나옴;; 테드 미친놈아 무슨 알을 가지고 있는 거야



- 나중에 자네가 엄마가 된다면, 모모, 알게 될 거야. 육아가 엄청 힘들기는 해도 뿌듯한 일이라는 걸.
출산 과정도 개뿔 몰라서 애기가 뱃속에 있었다는 말에 그건 좀 징그럽다; 고 했던 놈이ㅋㅋㅋㅋㅋㅋ
육아도 애초에 그냥 놀이였었고 중간부턴 극성부모랑 자기 체면 세우려는 부모 비판하는 거울이셨자나여ㅋㅋㅋ
암튼 줄리언이 모모 클로클로라고 부르는 거 귀엽다
그리고 원어 대사는 Someday when you’re somebody’s mom, Mo-Mo, you’ll know the truth. Parenting is the toughest job you’ll ever love. 던데 약간 번역이 아쉬운 느낌

휴 캡쳐 너무 오랜만에 해서 분량 조절이 안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