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02 E07 Election / 선거


난 시시가 좋더라


못돼먹은 선대 왕 때부터 내려온 의식임
동굴 안에 있는 괴물 고지를 달래기 위해 과일을 던져넣는 것


줄리언 등장


오늘도 기분 매우 좋으신
엉덩이랑 꼬리 돌리는 거 개웃김ㅋㅋㅋㅋ


관종 중에 최고♡


주먹 쥔 거 봐 너무 귀엽다


모리스가 시킨 과일 던지기 연습 같은 거 안 했지만 자신만만


온갖 포즈로 온갖 과일을 던져보는데 개못함ㅋㅋㅋ


그러다 실수로 모트를 동굴 안으로 던져버리고 마는데


봤냐고 나 연습 안 해도 잘 할 수 있다고~~!


그게 문제가 아니라 지금 모트를 동굴로 던져버렸잖음!!


시시 때문에 백성들은 줄리언이 모트를 구하러 갈 거라 기대하게 되고


허세와 폼을 빼면 남는 건 왕관밖에 없는 줄리언은 모트를 구하러 출동


ㅋㅋㅋㅋㅋ셋이 다 같이 출동임
근위대장이라서 앞장서는 클로버



클로버의 활약으로 바깥은 전갈 소나기


쿠키 먹으면 이성 돌아오는 거냐구ㅋㅋㅋㅋㅋ


뭔가 심상치 않아보이는 가운데



웬 늙은 여우원숭이 발견


꼬리가 바위 밑에 깔려서 움직일 수가 없다는 늙은 여우원숭이
오랫동안 동굴에 갇힌 채로 누가 던져주는 과일을 먹으면서 살았다고
즉 동굴 괴물 고지라고 알려져있던 건 사실 이 늙은 여우원숭이였던 거임


- 우리 할머닌 항상 기회가 있을 때 잡으라고 하셨지.
이런 쎄한 대사를 날리는 솜사탕 박사
영어판에서는 sugarfoot이라는데ㅋㅋㅋㅋ수상할 정도로 스윗한 이름


모트도 찾았다


우린 다 죽었다~!!! 하는 애 좋음ㅋㅋ


- 내 동료들은 죽은 지 오래고 여기 모인 젊은이들은 전부 생판 남이지만, 우리 어머닌 늘 모든 원숭이가 우비를 입은 친구라고 하셨지.
이제 그만 다들 우비를 벗어던지고 내 우산 밑으로 들어오게나.


- 저 분 우산 되게 큰가 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래 살았으니까 현명할 거 같고 어쩌고저쩌고
대중 호감도 짱인 솜사탕 박사


흠... 인기 좋은데?


나도 저만큼 인기 많아지고 싶은데?

​​


왕실 고문으로 앉히면 내 인기도 올라가지 않을까?!


왕실 고문은 전데요!!!


그렇거나 말거나 대충 달래고
하고 싶은 건 다 하고 사는 줄리언은 솜사탕 박사를 왕실 고문으로 임명한다


이 새끼 수상하다니까요
​​



고민 해결 가로채는 솜사탕 박사가 마음에 안 들기 시작
어차피 둘 다 개헛소리들만 하는데ㅋㅋㅋ


- 웬 꼬맹이들이 제 음료수 잔을 자꾸 훔쳐가서요. 녀석들을 당장 체포해서 푸사들한테나 주세요!


- 그거 아주 좋은 생각이구나, 호스트.
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놈아


이번에도 가로채는 솜사탕 박사


줄리언보다 더 인기 많음



모리스보다 어릴 텐데 지가 왕이라 놀리듯이 대하는 거 웃기다


귀여운 줄리언


솜사탕 박사의 속셈에 넘어가서 결국 선거를 하게 되는데


걱정 마 모리스 나 왕임ㅋㅋ질 수가 없음


선거는 그런 식으로 하는 거 아니라고요;; 님이 지면 솜사탕 박사가 왕이 되는 거라고요


고건 몰랐던 눈치
많이 단순하고 조금 멍청한 우리 줄리언


이새끼 이럴 작정이었구만


이미 언론은 솜사탕 박사가 이길 거라고 예상하고 내일 신문 미리 뽑아놓음ㅋㅋㅋㅋ


작전1. 모트한테 선거 포스터 만들게 하기
​​​


작전2. 시시 쇼에 나가서 인터뷰 하기


그럼 전 뭘 하죠?


작전3. 너네 둘은... 솜사탕 박사의 부정부패 파헤쳐오기
평판을 떨어뜨려서 사람들이 나한테 투표할 수 있게


착수하겠습니다!
네거티브 전략이라 이거군ㅋㅋㅋㅋ
어떻게든 자기가 작전 다 짜내는 거 보면 그래도 장하다..



열심히 주접 떤 줄리언과 달리 네거티브가 뭔지 보여주는 솜사탕 박사
줄리언은 보통 여우원숭이들에 대해서 알지도 못하고 20명이나 되는 자기 애들도 버렸다고 증언하게 해서 음해함ㅋㅋㅋㅋㅋ


쟤네 내 애들 아님 나랑 닮지도 않음!!!


이 음험함 어떻게 이겨


토론 대결까지 하겠다는 줄리언


솜사탕 박사에 대한 정보를 캐려고 나이 많은 헥터를 찾아간 클로버와 모리스
하지만 헥터는 가능한 멀리 떠나버릴 거라며 증언 거부


알고 있는 거 다 불어


ㅋ그래봤자 솜사탕 박사가 더 무서움 동굴에 있던 건 다 이유가 있는 거임


한편 모트가 만들어온 선거 포스터 꼬라지


친근함을 보여줘도 모자랄 판에 이런 걸 만들면 어쩌잔 말임!


하지만 보세용~ 웃고 있자나용~


ㅋㅋㅋㅋㅋㅋㅋㅋ응 너만...


가끔씩 평소보다 더 미쳐버리는 모트


ㅋㅋㅋㅋㅋㅋ


-제가 토론 주제를 미리 알려드리면 선거법 위반 아니에요?


- 선거법 위반 맞지.


- 근데 말이야, 이런 게 바로 정치라구!


솜사탕 박사가 갇혀있었던 동굴에서 뭔가를 발견한 클로버와 모리스

​​


솜사탕 박사는 사실 백성들일 착취하고 죽인 못돼먹은 선대 줄리언 대왕이었던 것이다


워메..


클로클로 모모 화이팅


- 투표를 시작하기 전에 두 후보의 각오가 어떤지 한번 들어보죠.


- 짧고 굵게 끝내지. 뒷베란다, 멜빵 바지, 월귤나무!
- 워후~~~
ㅋㅋㅋㅋㅋ다들 너무 빡대가리인


그냥 아무 말이나 한 거라며 자기도 아무 말이나 해보지만


분싸



- 솔직히 말해 나도 실패를 많이 해왔도다. 하지만 난 이 왕국을 사랑해. 날 뽑아준다면 너흴 지키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할 거고 좋은 일만 가득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러니까 날 뽑아다오!


그러나 계분싸
ㅠㅠㅋㅋㅋㅋㅋㅋㅋ


결국 클로버와 모리스가 돌아올 때까지 시간 끌기 원맨쇼 할 작정ㅋㅋㅋ


마침내 진실이 밝혀지고


하여간 귀엽긴
​​​


- 내가 수천 마리의 여우원숭이를 죽인 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난 강력한 통치자였을 뿐이라구.
백성들한테 사랑받고 싶어하는 허약한 지도자보다는 강력한 통치자가 낫지 않겠나?


- 그래, 악랄한 독재자인 게 무슨 문제야? 결단력이 있잖아.


- 무자비한 학살자란 말이야!


- 자기 잘못도 인정을 안 하지. 강력한 리더란 바로 그런 거야!
- 강력한 리더라니, 그거 좋은데?


다들 솜사탕 박사 손을 들어주는데;;;


왕위를 빼앗자마자 본색을 드러내는 못돼먹은 선대 줄리언 대왕


- 번개당~


번개 치고 난리 남
다시 시작될 것 같은 착취와 학살과 독재의 시대


ㅋㅋㅋㅋㅋㅋㅋ벼락맞음


내가 벼락 좀 맞았다고 죽을 것 같


​​


- 죽은 것 같군요, 대왕님.


- 오. 민주주의의 승리네.


또 사회 풍자 개오져버리는 에피였다ㅋㅋㅋㅋ미애닌데 너무 우리나라 모습 같아서 웃기구..
근데 그거랑 별개로 AHKJ 제작진들 단역 빌런을 너무 단순하게 퇴장 시키는 거 같음ㅋㅋ그냥 죽여버리는 게 이번이 두 번째잖앜ㅋㅋ
솜사탕 박사는 벼락맞아 죽은 것도 모자란 놈이긴 하지만
최악으로 치닫기 직전에 순식간에 죽고 그와 동시에 마무리 되는 스토리가 또 나오니까 좀 허무하다고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듯
줄리언이 별 거 안 할 때도 그냥 대충 잘 해결되고ㅋㅋㅋㅋ하긴 그게 줄리언의 핵심이긴 하다..